서천군, 한산모시 전통농업유산 고유가치 제고사업 용역 착수

충남 서천군은 지난 26일 노태현 부군수 주재로 경제산업국장과 관련 실·과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모시 전통농업유산 고유가치 제고 사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한산모시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고 재배 농가에 해당 브랜드를 새긴 현판을 보급해 전통 계승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와 새로운 이미지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기존 브랜드는 직조 부분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공예품·식품·각종 잡화 등에 사용이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지만 향후 브랜드 사용 분야와 사용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산모시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전통계승과 현대화를 위한 활용도 높은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포함해 전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노 부군수는 “현대의 산업 경쟁력은 브랜드와 이미지 구축에서 그 성공여부가 결정된다”며 “미래세대에 물려줄 자산답게 한산모시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품은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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