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TV] '10억 송이'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화려한 개막
전남 장성군이 황룡강을 물들인 10억 송이 계절꽃으로 가을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군은 5일 황룡정원 주무대에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개막식을 갖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장성군수, 심민섭 군의회 의장, 김영풍 장성향교 전교와 지역 사회 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은 제47회 장성군민의 날 기념식, 새로운 도시 브랜드 '성장장성' 선포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장성군민의 상' 수상자인 김영풍 씨(교육‧문화‧예술부문)와 강이원 씨(사회복지 및 체육부문)가 단상에 올라 축하를 받았다. 김영풍 씨는 유교 아카데미와 인문학 교육 등을 운영하며 선비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했고, 강이원 씨는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으로서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어진 2부에서는 축제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세레모니가 펼쳐졌다. LED 풍선으로 축제 성공을 기원한 후 전문 모델과 지역주민들이 꽃 바디 페인팅을 하고 무대에 오른 '플라워 뷰티쇼'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축하공연으로는 'MBC 가요 베스트'에 출연한 나상도, 오유진, 미스김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하며 개막식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축제는 '오색연화'를 주제로 황룡강 일원을 다섯 개의 존(zone)으로 나누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9일간 열리며, 20일까지 나들이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한종 군수는 "형형색색의 꽃강에서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첫날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전국매일신문] 장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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