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자연과 친구되는 백두대간 에코큐브·유아숲 체험원

2024-10-07     남원/ 오강식기자
[남원시 제공]

전북 남원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내 생물테마전시시설 ‘에코큐브’는 이색적인 동물들의 생태이야기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시설로 올빼미, 특수동물, 어류, 곤충 4개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미국수리부엉이, 모흘갈라고원숭이, 알다브라육지거북, 독화살개구리, 레오폴디가오리 등 50여종의 희귀생물을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그동안 생육환경 적응기간 소요로 관람이 어려웠던 올빼미실을 지난달 중순부터 오픈해 함께 선보이고 있으며 소쩍새 등 10여 마리도 관람할 수 있다.

에코큐브는 현재까지 2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자리하고 있으며 사육사가 진행하는 생태해설이 포함돼 있어 유아나 초등학생과 더불어 성인들까지 맞춤형 눈높이 해설을 받을 수 있다.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 휴관을 제외하고 1일 3회, 회당 30명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내 에코정원 2지구 사업을 통해 유아숲 체험원을 확장 보강했다.

유아숲 체험원은 자연과 친구가 되는 친환경 숲놀이터로 전망대놀이대, 아기새놀이대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숲속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태양광을 이용한 자가발전 에너지놀이터까지 함께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유아숲 체험원은 자연친화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유아숲 지도자가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자연속에서 직접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숲과 교감하며 이루어지는 신체활동과 또래와 함께하는 탐구활동을 통해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5~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3~11월까지 계절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운영은 1회 50분 이내, 20여명 이내 어린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자연과 친숙해지며 자연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적 환경을 조성해 남원의 인기 명품시설로 거듭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타 시설이용에 관한 내용은 백두대간 전시관 안내실로 문의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남원/ 오강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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