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제10회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 개최

-좌광천 일원서 자연·교육·문화의 장 열려 -문예대회, 영어·과학 체험학습, 청소년 어울마당, 실버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2024-10-17     부산/정대영 기자
기장군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정관 좌광천에서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제9회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 모습. [기장군 제공]

기장군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정관읍 좌광천 일원에서 ‘제10회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관 생태하천 학습문화축제’는 지역의 랜드마크인 좌광천의 가치를 알리고 행복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축제다. 지역주민의 적극적 참여로 ‘학습과 문화’라는 차별화된 주제를 다양한 축제 콘텐츠로 풀어내는 축제이며, ‘2024년 부산시 지정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축제는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기장군은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길놀이 퍼레이드 ▲걷기대회 ▲과학・영어 체험행사 ▲문예행사 ▲청소년 어울마당 ▲정관 나눔 프리마켓 등과 함께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 ▲좌광천 생태체험 프로그램 ▲실버 축제마당 청춘시대 ▲북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18일 축제 첫날부터 각종 체험부스 운영이 시작되며, 다이나믹 듀오와 양지원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19일 오전과 낮 시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사생대회와 백일장, 영어스피치 대회, 전국 어린이 합창대회, 길놀이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저녁 시간에는 개막식과 함께 달밤달초(청소년 어울마당) 행사로 지역 청소년팀과 원슈타인 등의 초대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 20일에는 가족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정관 실버축제 공연과 세계 다문화 어울마당이 진행되며, 폐막식과 함께 안예은, 노브레인, 그라나다 등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정관 어린이도서관 앞 광장(윗골공원)에서는 가족 모두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창의과학 체험학습’과 ‘기장 가족영어 체험학습’이 개최된다. 

또한 분수광장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달밤달초(달이 뜨는 어느날 밤에 달토끼가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체험부스와, 종로학원이 함께하는 ‘현장 대학입시 컨설팅 부스’가 마련되는 등 다채로운 학습 문화 콘텐츠가 함께 진행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정관생태하천 축제는 자연 친화적인 좌광천 일원에서 펼쳐지는 자연·교육·문화의 장”이라며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오셔서, 아이들은 마음껏 배우고 즐기며 어른들은 여유와 추억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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