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 '어쩌면 우리 이야기(두박노박)' 연극 공연 팡파르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예방 큰 효과
2024-11-01 서길원 대기자
전남 순천경찰서(서장 국승인)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8일까지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한 연극형 특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금당중학교를 시작으로 학교별 ‘사이버도박 예방 주간’으로 정하고 기존 강의식 예방 교육이 아닌 '어쩌면 우리 이야기-두박(Do박) 노박(No박)' 연극형 특별 예방교육을 실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8월부터 각 기관(순천교육지원청·순천시) 및 순천대학교 뮤지컬동아리 ‘커튼콜’, 청소년정책자문단(명예경찰소년소녀단) 협업을 통해 청소년 자치경찰 프로젝트팀을 구성, 시나리오 작업부터 공연에 이르기까지 민·관·경·청소년들이 함께 한다.
특히, 공연 종료 후 ▲도박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3.66초를 맞춰라 ▲Wee퀴즈 등 체험부스 운영으로 사이버도박 등 행위중독의 위험성․심각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연극형 교육을 받은 금당중학생들은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직·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며 “체험부스는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국승인 순천경찰서장은 "삼산중·매산중학교 연극공연 후 희망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특별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사이버도박, 딥페이크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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