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보건소, 영양관리 부문 복지부장관 표창

영양플러스사업 우수기관 선정 서울 최초 영양관리 조례 제정

2024-11-04     김종영 기자
구로구보건소 관계자들이 ‘2024년 영양관리사업 및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사업 설명회’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보건소(소장 문영신)는 최근 대전에서 열린 ‘2024년 영양관리사업 및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사업 설명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영양플러스사업 우수사례 부문에서 우수기관,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은 우수 조례로 선정됐다.

영양플러스사업은 빈혈·성장 부진 등 영양 문제가 있는 영유아(72개월 미만)와 임산부에게 맞춤형 영양 관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가구며, 매월 보건소 전담 영양사가 영양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며 정기적으로 보충 식품을 지원한다. 2024년 현재 누적 인원은 2천682명에 이른다.

이미로 건강증진과장은 “구로구는 대상자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해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또 2024년 6월 기준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조례를 제정한 시‧군‧구 대상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 우수조례 평가에서도 구로구만의 특성화된 조례 조항을 구성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 자치구 처음으로 영양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영양관리사업 수행 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절차를 명시해 특정 계층‧지역의 영양 격차 해소를 위한 조항, 원활한 협력을 위한 조항을 포함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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