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국내산 재료로 김치 담그세요”

21일 구청광장에서 한마당 축제 ‘김장체험·김치판매’ 진행 오는 14일까지 구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

2024-11-07     백인숙 기자
도시농업 한마당 축제에서 구민들이 김장을 체험하고 있다.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오는 21일 구청광장에서 열리는 ‘도시농업 한마당’ 축제에서 진행될 김장체험과 김치구매의 사전 신청을 오는 1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도시농업 한마당 축제’에서는 국내산 고랭지 배추와 양념을 이용해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거나, 담가진 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 김장체험과 김치구매를 위해서는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14일까지 구청 누리집의 ‘통합예약’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장체험 참가비는 절임배추 20kg, 양념 8kg 기준 10만 원이며, 참가자에게 앞치마와 머릿수건 등 위생용품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김장체험 후 추가비용 없이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갈 수 있다. 김장을 체험하지 않고 구매만 희망하는 경우 10kg당 6만 원에, 최대 20kg까지 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

도시농업 한마당 축제에서는 김장체험 외에도 주민자치회 등 주민단체가 운영하는 떡메치기, 인삼차 시음 등 다양한 농업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금천구도시농업체험장에서 직접 재배한 총각무로 담근 총각김치도 구매할 수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농작물 수급 불균형으로 밥상물가가 오르고 있는 요즘 금천도시농업 한마당 축제를 통해 좋은 재료들로 편하게 김장하고 도시농업에 대해 더 알아가는 치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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