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충남 디지털 배움터와 주민 디지털 교육 지원
충남 보령시는 충남 디지털 배움터와 함께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남 디지털 배움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역 주민들이 무인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대천3동 행정복지센터, 18일부터 29일까지 보령시 종합사회복지관,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천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키오스크 교육은 각 행정복지센터나 복지관 1층 민원데스크 옆에 설치된 교육 안내데스크의 1대의 교육용 키오스크와 태블릿을 활용해 진행된다.
방문하는 지역 주민들은 식당, 카페, 영화관 등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키오스크를 직접 체험하며 ▲병원 진료 접수 ▲음식 주문 ▲고속버스 예매 ▲영화 예매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접해 디지털 기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인지 테스트 ▲우울증 테스트 ▲누적 스트레스 측정▲두뇌 게임 등 체험형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기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스마트폰 교육도 제공하여 디지털 기술에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현재 정보화 교육장에서 상시 이용 가능한 키오스크를 비치해 주민들이 언제든 실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힘쓸 계획이다.
이인행 홍보 미디어 실장은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사회에서 정보화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