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미래농업 발전’ 한서대학교와 맞손
10개 협력사업 선정·연구조직 및 교육시설 공동 활용
충남 서산시와 한서대학교가 지역 농업의 미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 농업인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관내 미래 농업의 전문성 확보와 혁신을 위해 관내 유일 고등교육기관인 한서대학교와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서산시와 한서대학교는 올해 8월부터 여러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상호 역량과 연구조직을 활용한 협력사업의 조율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추진되는 협력사업은 10개로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협력사업 추진에 뜻을 모았으며, 이를 위해 각 기관의 연구조직 및 교육시설을 공동 활용한다.
주요 협력사업으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학생 부모 초청 △한서대 축제 시 전통주 홍보부스 지원 △학교급식 농산물 안전성 검사 자문 △농업인 가공사업장 기술자문단 운영 등이다.
시는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시의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한서대학교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접목해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은 “지역 대학으로서 서산시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대학의 연구 역량과 인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서산 농업의 혁신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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