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TV] '첫눈 내린' 곡성군, 가을 지나 겨울로
2024-11-27 곡성/ 김영주기자
전남 곡성군에 27일 첫눈이 내려 겨울의 문을 열었다. 고달제 일대에 내린 눈은 나무 위에 소복이 쌓이며 고요하고 평화로운 설경을 연출했다.
이번 첫눈은 단풍이 채 가시지 않은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늦가을과 초겨울이 공존하는 독특한 풍광을 선사했다. 새하얀 눈과 붉게 물든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은 곡성의 자연이 빚어낸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이었다.
곡성 주민들은 이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담으며 겨울의 시작을 기뻐했다. 나무 가지마다 쌓인 눈과 산길을 감싼 하얀 풍경은 계절의 변화를 한눈에 느낄 수 있게 했다.
곡성의 이번 첫눈은 양은 많지 않았지만, 자연 속에서 순백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다가올 겨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곡성은 이번 겨울에도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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