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에게 신정지선·신정차량기지 등 협조 요청”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 ‘양천구 현안’ 설명 이기재 양천구청장·김병수 김포시장 동석
허훈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양천2)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양천구 현안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허 의원은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병수 김포시장과 함께 지난 4일 오세훈 시장을 만나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 연장, 신정차량기지 이전, 목동운동장 및 목동유수지 일대 통합개발 등 양천구 현안 신속 추진을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허 의원은 신정지선 및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관련 현재 양천구와 김포시가 공동 발주해 진행하고 있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 결과를 오 시장과 공유했다.
이어 신정~김포 구간 내 이용 수요가 높은 주요 역만 경유하도록 최적 노선을 설정, 사전타당성 검토 중간결과가 매우 우수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초 용역이 끝나면 그 결과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내 신규 사업으로 반영해 본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 서남권 대개조 구상 실현을 위해 목동운동장 및 목동유수지 일대 통합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사업방식·재원 확보 방안 논의 및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는 만큼 노후 공공시설 입체화·복합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 의원은 “대체 부지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이 지연된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가 실마리를 보이고 있는 만큼 부지 확보 후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려면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 시장에게 서울시가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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