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모두가 행복한 희망공동체' 청도군, 저출생 극복 선도한다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캠페인’ 적극 동참 2월부터 10개월간 각계각층서 ‘기부행렬’ 1억 달성 눈앞 지방소멸・인구절벽 대응 외 완전돌봄・안심주거 등 정책 재원으로 활용 제1회 복지박람회 성료… 30여개 기관 참여 공무원 복지도우미 등 다양한 복지정책 순조

2024-12-12     청도/ 변경호기자
[청도군 제공]

'모두가 행복한 희망공동체' 청도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경북 청도군은 경북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기부활동에 활발히 앞장서고 있다.

이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캠페인은 국가적 아젠다로 자리 잡은 저출생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전 국민이 동참하는 전국민 캠페인으로 처음 시작됐다.

군은 성금 모금 기간은 2024년 2월부터 11월 말까지 약 10개월 동안 군민은 물론 지역의 기관·단체, 기업체 등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저출생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청도군 제공]

김하수 군수의 개인기부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기관·단체, 기업체 등이 저출생 극복 성금을 기탁했다.

또 아이엠뱅크 청도지점에서 2천만 원, 청도군새마을회 회원 일동이 735만 원, 강산농장 박종우 대표, 안골농장 도종호 대표, 청도전문장례식장 김영웅 대표가 각각 5백만 원을 기부해 청도군의 저출생 극복을 염원하는 끊임없는 기부행렬로 성금 모금 1억 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군은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캠페인을 통해 지방소멸과 인구절벽의 위기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기부받은 성금은 완전돌봄, 안심주거 등 청도군의 저출생 극복을 다양한 정책과 사업의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청도군은 청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적극 활용해 민관협력의 구심점으로서 청도군의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 과정 등 민간의 참여와 협력기반을 마련하는 중추적 기능을 함으로써 군민에게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도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협의체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보장 관련 심의・자문 ▲공동사업개발 ▲기관・법인・단체・시설 간 연계 및 협력 강화 ▲특성화 사업 추진 ▲사각지대 및 자원 발굴・연계 ▲지역문제 해결방안 모색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올해 한 해 동안 대표협의체 회의 4건, 실무협의체 회의 3건, 실무분과 회의를 24건 개최했으며, 지역사회보장계획 모니터링 5회, 특화사업 10건, 협의체 운영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등도 실시했다.

또한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안심벨 설치, 실버카 지원 등 다양한 복지 물품 및 식품 제공 등 읍면협의체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관내 30여 개의 사회복지 관련 시설·기관·단체 종사자와 군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도군 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청도군 제공]

'제1회 청도군 복지박람회'는 군민에게 복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의 사기 진작 및 기관 간 연계 강화를 위한 참여와 소통의 장이 됐다. 

복지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행복한 생활을 위한 가족 및 보육 상담,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 체험, 어울림 한마당, 재능 나눔 공연,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고독사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04년을 첫 시작으로 올해까지 20년 이상‘청도군 공무원 복지도우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청도군 공무원 복지도우미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무원과 취약계층 세대 1대 1로 결연하여 가정방문, 안부전화를 통해 주거 안전 확인 및 불편한 사항 청취 등을 통해 수요자맞춤형 복지행정서비스를 연계하는 자발적인 봉사활동 사업이다.

지난해부터는 단순한 복지도우미 활동을 넘어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겸해 사업을 추진해 온열질환 등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 역할 또한 수행했다.

군은 민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하며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 복지를 실천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청도/ 변경호기자 
byeon_K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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