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온열질환 사망자 2명 경북서 발생
2016-07-12 경북/ 신용대기자
올해 전국 온열 질환 사망자 2명이 모두 경북에서 나와 경북도가 폭염대응에 나섰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의성에 사는 주민 A(89)씨가 온열 질환으로 숨졌다.
A씨가 8일 오후 5시께 자기 밭에서 일하던 중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이 발견했다. 그는 안동에 있는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숨졌다.
올해 들어서 전국에서 온열 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2명이다. 8일까지 발생한 도내 온열 질환자는 모두 16명이다. 여기에는 의성 사망자는 들어있지 않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12명, 2014년에는 10명이다. 올해 온열 질환자가 더 많은 셈이다. 도는 온열 질환 사망자 2명이 모두 경북에서 나왔고 지난해보다 온열 질환자가 더 많이 발생함에 따라 취약계층 주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