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글로벌 톱10 시티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경제 선도”

신년인터뷰 (Ⅲ) 경제성장률 전국 '1위'···물류·바이오·관광 산업 성장 청년 일자리 창출·중소기업 지원·외국인 투자 유치

2025-01-06     인천/ 정원근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신년인터뷰’에서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잠정)’ 추계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는 실질 경제성장률 4.8%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17조 원으로 전년 대비 4조 원 증가했고, 특‧광역시 중 지역내총생산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인천시가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1위를 달성했는데, 이와 관련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면
이번 117조 원의 경제규모 달성과 경제성장률 전국 1위라는 큰 성과를 이룬 것은 300만 인천시민과 지역 기업들이 함께 만든 결과다.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천시가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은 매우 주목할 만한 성과이다.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수출 둔화,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인천은 물류·바이오·관광 산업 등의 성장과 지역별 특화 전략을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단기적인 성장률 증가를 넘어 지속가능한 경제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인천의 성장동력이 다른 지역으로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인천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10(TOP10) 시티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

●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의 환경정책 추진 기조는 무엇인지
인천은 항만과 공항, 산업단지들을 중심으로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뤄냈지만, 경제발전으로 인한 여러 환경 문제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점 또한 사실이다. 이제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송도·청라 자원순환센터 건립 등 환경문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올해는 인천 환경문제 해결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의 원년이 되도록 시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
인천시민은 물론 중앙정부와도 소통을 강화하고, 4자 합의 이행을 통한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적극 추진할 것이다. 또 환경 친화적인 폐기물 관리체계를 구축해 공정하고 투명한 해결 방안을 찾겠다.

△ 자원순환 사회로 전환 선도
송도와 청라 자원순환센터 확충을 조속히 추진,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극대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를 위해 투명한 소통과 주민 참여를 확대하겠다. 송도와 청라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자원순환센터 문제를 해결하겠다. 

△ 미래세대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정책 적극 추진
먼저 탄소중립 대전환 인프라를 구축해 2045 인천 탄소중립 전략 로드맵을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기후 위기에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

유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지역 맞춤 대기개선으로 맑고 청정한 인천의 대기질을 조성하고,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체계 구축 및 5대 하천 자연생태 복원을 추진해 건강하고 안전한 물환경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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