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총력"

‘신년인터뷰’ (Ⅳ) "산업 구조 다변화 전략 바탕, 글로벌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로서의 입지 탄탄히 다져나갈 것"

2025-01-07     인천/ 정원근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신년인터뷰’에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혁신 성장을 선도하기 위해 인천시 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육성·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의 경제 발전 전략산업은 무엇이며, 향후 추진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 바이오
인천은 글로벌 바이오 앵커기업(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집적화를 통해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6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와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생산량은 지난해 116.5만이며, 오는 2035년에는 214만5천를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은 영종 신규단지 개발계획 수립, K-바이오 랩허브 및 바이오융합산업기술단지 조성을 통한 신약 개발 강소기업 육성,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통한 산업 구조 다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 반도체
기업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을 연계해 기업의 혁신 역량 향상 및 지속적인 전문인력 배출을 통해 반도체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인천지역 반도체 소부장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앵커기업과 수요 매칭을 통해 연 150건 이상 맞춤형 기업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반도체 교육 인프라 구축과 지역 정주를 위한 계약학과 신설‧확대 운영 등 반도체 전문인력을 약 800여 명 배출하기로 했다.

특히 타 지자체와 차별화한 인천시만의 ‘인천반도체포럼’ 산·학·연·관 네트워크로 관내 고교·대학,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의 소통과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 로봇
국내 최대 로봇산업 클러스터인 ‘인천로봇랜드’를 조성, 경쟁력 있는 로봇기업 유치 기반 마련 및 투자 유치 활성화에 필요한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인천도시공사가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인천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변경’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받아, 기업 유치에 필요한 기반시설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유 시장은 “로봇 스타트업 육성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로봇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난해 7월에 유치한 ‘로보컵 2026 대회(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공학 및 인공지능 대회(45개국 2,500여명 선수 참가))’를 착실히 준비, 국내 로봇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로봇 분야 연구개발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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