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시군 건축·주택 관계관 회의 개최
충남도와 15개 시군 건축·주택 담당자들이 지난해 말 발표한 건축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및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소성환 도 건축도시국장, 시군 건축·주택 관련 과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도-시군 건축·주택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드로잉(Drawing) 충남, 충남의 100년 미래 건축으로 그리다’라는 도 건축도시국의 비전 발표 이후 후속 조치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4대 목표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4대 목표는 ▲디자인(Design): 일상이 즐거운 공간환경 기획 ▲대표적인(Representative):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특별도 조성 ▲매력적인(Attractive): 안전하고 매력적인 지역공간 창출 ▲따뜻한(Warm): 도민과 함께하는 포용적 주거환경 구축이다.
주요 논의 내용은 충남형 도시·농촌 리브투게더 사업, 건축 안전 및 품질 강화, 경관 및 디자인 개선, 빈집정비를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목재 이용 공공건축물 확대, 도 총괄건축가와의 협력 강화 등이다.
이와 함께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수립, 경관 및 공공디자인 계획 수립을 위한 시군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 도는 시군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통해 도민 중심의 건축·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소성환 건축도시국장은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충남 건축·도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시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속가능한 건축 도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원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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