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제290회 임시회 개회…행정사무조사특별위 구성
어린이집 보조금 관련 관리 소홀 조사 진행 중구문화재단 본부장 채용 의혹도 다룰 예정
서울 중구의회는 22일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조사특위)를 구성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구성된 조사특위는 위원장에 이정미 의원, 부위원장에 윤판오 의원을 선출했다. 위원으로 양은미·조미정·손주하·송재천·길기영 의원을 선임했다. 총 7인으로 구성된 조사특위는 관내 어린이집 보조금 관리 및 중구문화재단 본부장 채용에 관한 위법성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정미 위원장은 “최근 언론에서 중구 관내 어린이집 보조금 관리 소홀 의혹이 보도되고, 지난 제287회 중구의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청 산하단체인 중구문화재단 본부장 채용 과정에 부정 사례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조사특위를 구성, 해당 사안에 대해 위법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아 “집행기관을 감시·견제 의무가 있고, 주민 대표기관인 의회에서 각종 의혹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통해 실태를 파악해 보조금 관리 정상화 및 산하단체 인사운영 투명성과 합리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재권 의장은 개회사에서 “관내 어린이집 보조금 관리 소홀 의혹과 중구문화재단 본부장 채용 과정에서 발생된 의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이 제출돼 이번 임시회를 통해 조사특위를 구성하고 해당 사안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소 의장은 또 “올해에도 구민 곁에서 지역 문제와 민생 현안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과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구민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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