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로컬푸드 직매장 '인기몰이'
2016-07-18 김창진 수도권취재본부장
경기도는 17일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은 2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1억원에 비해 50.3%(96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 올 매출 목표액 6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 연 매출은 450억원이었다.
납품 농가들의 소득도 지난해 566만원에서 632만원으로 12% 증가했다.
도는 올 하반기 로컬푸드 직매장을 7개 추가 개장하는 등 2018년까지 5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 관리 교육을 하고, 판매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검사를 강화했다.
문제열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지원 등을 위해 48억원을 지원했다”며 “내년에는 소비자들의 직매장 투어로 판매 확대를 유도해 농업인 소득 증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