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업체 세무조사... 5700만원 추징

2016-07-18     진주/ 박종봉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진주지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및 가로청소 대행업체인 진주환경(유), (주)경남환경, 현대환경산업(주) 등 3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업원분 주민세 등 지방세 5700만 원을 추징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가로청소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감독자 1인만 근무하고 있는 중앙지구사무소를 별개의 독립된 사업소로 볼 수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본사와 중앙지구사무소를 합산해 산정함에 따라 ㈜경남환경에 대해 종업원분 주민세 3900만 원을 추징하게 됐다.

시는 또 과세표준액 산정에 일부 누락이 있어 진주환경(유)와 현대환경산업(주)도 추징세액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이들 업체는 지금까지 종업원분 주민세를 꾸준히 신고납부해오고 있었음을 볼 때 이번 종업원분 주민세 추징은 업체 간 조세형평성 확보에도 부합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