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동국제강, 중국산 후반 반덤핑 관세 영향 '상승'
2025-02-21 김주현기자
동국제강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08% 내린 9,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18만 6,537주다.
이는 정부가 중국산 철강 후판에 최대 38%의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이날 철강 관련주인 동국제강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중국산 후판에 대한 예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덤핑 사실과 덤핑 수입으로 인한 국내 산업의 실질적 피해를 추정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예비판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이뤄질 본조사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잠정 덤핑 방지 관세 27.91%~38.02%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결정으로 국내 후판 3사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국내 후판 3사의 후판 판매량 확대와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아져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제철은 중국산과 일본산 열연강판에 대해서도 덤핑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는데, 비중이 높은 열연강판에 대한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될 경우 POSCO홀딩스와 현대제철의 실적 개선 기여도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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