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업기술센터, SS기(분무형 약제 살포기) 무상 수리·교육
배 영농법인 6개 마을 찾아 점검·수리 및 1:1 안전교육 실시
2025-02-25 하동/ 임흥섭기자
경남 하동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10일~18일 하동배영농조합법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 교육과 무상 수리 및 점검을 지원해 농민들의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본격적인 배꽃 개화기를 앞두고 하동 배의 주산지인 읍 흥룡리 호암마을, 두곡리 고서마을, 화심리 선장·화심·신지마을, 악양면 봉대리 대촌마을 등 6개 마을에서 이뤄졌다.
무상수리반 직원 4명은 SS기(분무형 약제 살포기) 70여 대를 수리하며 단가 2만 원 이하의 소모품은 현장에서 즉시 교체해 줬으며 2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농기계 사후 관리업소 또는 농기계 수리점으로 인계했다.
특히,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농기계 교육을 희망하는 농가를 방문해 1:1 농기계 사용·관리법을 교육했다.
또한 지난 19일 2025년 과수화상병 의무교육 및 약제 설명회를 통해서도 SS기(분무형 약제 살포기) 안전 사용 교육을 추가로 진행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SS기(분무형 약제 살포기) 무상 수리는 이상기후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배 재배 농가가 고품질 배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현장농정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기계 구매 지원, 임대료 감면, 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713대의 농기계를 갖춘 임대 사업 또한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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