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만서 인천관광 설명회 성료
대만 거점사무소 기반 경쟁우위 확보, 6천 명 유치 협약 관광객 유치 전략 강화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기대
인천시가 지난해 대만(타이베이)에 해외 거점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만 관광객들의 인천 방문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만에서 인천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먼저 12일에는 대만 개별·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백위여행사와 ‘대만 단체관광객 6,000명 인천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홍보 마케팅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대만 시장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협력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13일에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현지 여행사, 항공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해 ‘1883 INCHEON’ 브랜드와 연계한 인천관광 체험.홍보 부스를 운영한 후, 인천지역의 주요 관광지, 축제, 한류 콘텐츠 등을 적극 홍보했다. 또 인천 관광콘텐츠 및 지역축제 연계 패키지 상품코스 개발 협의도 진행했다.
또 14일에는 대만 신규 해외 파트너사들과 현지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하는 세일즈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1883인천맥강파티’, ‘잉크(INK) 콘서트’ 등 인천의 대표 축제 및 이벤트가 소개됐으며, 이를 활용한 연계 기획상품 모객 방안이 제안됐다.
아울러 인천의 우수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비롯 현지 여행사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제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12일 열린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실무협의체 제6차 정기회의에서는 올해 8개 사의 중점 협력사업 중의 하나로 ‘대만 타깃 환승패키지 개발’을 선정함으로써 대만 관광객의 인천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8개사는 인천시를 위시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하얏트인천 등이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이번 대만 인천관광 설명회는 인천관광의 주요 시장 확대 및 신규 관광 교류지 개척을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 대만 거점사무소를 중심으로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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