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그날]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

2025-03-19     김주현기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10년 전 헤드라인 뉴스를 통해 '과거 속 오늘'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고
더 발전했는지, 답보상태인지, 되레 퇴보했는지 점검해보고자 한다.


[뉴스 타임머신-10년 전 그날] 
2015년 3월 19일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지난 2015년 3월 19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박근혜' '무역투자진흥회의'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하고 있다.

● 중동 등 해외건설·플랜트 투자기업에 5조 추가 금융지원
정부가 '제2의 중동 붐' 조성을 위해 중동에서의 대형 플랜트 등 리스크가 높은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해 5조원의 정책금융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중동 등 해외 자본의 국내 서비스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각종 입지에서부터 재정, 금융, 세제, 규제완화 등에 이르는 전방위 지원을 하고 세제 등 각종 혜택이 있는 서비스형 외국인투자지역을 올해 내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2015년 3월 19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정부 및 경제계 인사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대통령 중동 순방 성과에 대한 이행 및 확산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중동 등에서 대형 플랜트 사업과 도시·수자원 개발 사업 등에 참여하는 기업을 상대로 금융지원 및 투자 보증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외건설·플랜트 분야에 대한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의 올해 여신규모를 지난해보다 각각 2조9천억원, 4천억원 늘리기로 했다.

또 수출입은행이 민간 은행에 해외진출 기업 대출을 위한 정책자금 1조원을 지원하도록 했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이 리스크를 분담하는 3천억원 규모의 공동보증 제도도 도입한다.

이미 조성된 16억달러 규모의 해외투자펀드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글로벌 해양펀드 등 3천억원 규모의 특성화 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올해 추가로 투입될 정책자금을 5조 원 규모로 추산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