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교권침해 예방,대처 본격화
2016-07-27 세종/ 유양준기자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교권침해로부터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사가 학생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센터를 시교육청 1층에 마련했다. 지난 2월 변호사 1명을 법률자문 전담인력으로 채용하고 교권침해 교원의 심리 상담과 치료를 돕기 위해 세종시 관내 정신건강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앞으로 교권 관련 법률·심리 상담과 치료 지원, '찾아가는 교권 연수' 등 교원연수, 교육공동체 교권 관련 교육활동, 교권침해 신고 접수·처리, 교권침해 사건에 대한 대외적 대응과 교권 관련 홍보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센터는 특히 교권침해 예방과 피해 교원 지원, 교단 복귀 후 사후관리로 교원의 교육활동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체계적인 관리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교권보호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세종시 교원들이 더 행복하고 나아가 세종 교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