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출신 요리명장 박효남 교수 '재능기부' 특강

2016-08-11     고성/ 박승호기자

 강원 고성군 출신의 요리명장 박효남 교수(세종사이버대학교)가 고향에서 재능기부 특강을 이어가고 있어 남다른 지역 사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 교수는 11일 육군 제5861부대 율곡교육관에서 취사병을 비롯해 부대간부 와 사병 등 군 장병 70여 명을 대상으로 요리사의 마음가짐, 인생의 목표 달성을 위한 마음자세 등의 소양교육을 통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박 교수는 이에 앞서 지난 달 15일 동광산업과학고등학교 조리과학과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특강을 진행, 미래의 조리사를 꿈꾸는 고향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통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 지난 6월 ‘이창섭의 인사이드’ 출연 당시에도 고성군에서 양식하는 은연어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고 방송 내내 고향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삶의 힘과 에너지가 되어준다고 전했다.
 11일 고성군에서 열리는 수산식품 대중화 요리개발 용역보고회에 참석하는 박 교수는 고성군 간성읍 출신으로 1983년 힐튼호텔 보조 조리사로 입사한 후 88년 총주방장 승진을 거처 99년 최연소 이사가 되는 등 요리업계의 신화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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