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석호 주변 교란생물 퇴치 총력

2016-08-17     고성/ 박승호기자

강원 고성군이 관내 자연석호 일원의 교란생물 퇴치에 나섰다.

16일 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말까지 특별 포획 퇴치반을 구성, 매주 1~2회씩 통발과 어망 등을 이용해 송지호 붉은귀거북과 천진·봉포호 파랑볼우럭(블루길), 황소개구리 등 교란 생물 포획·퇴치 활동을 벌인다.

자연보고인 화진포 등 군내 5곳의 석호는 담수생물, 해양생물, 기수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자연 생태계를 지녀 생태학적 및 문화·역사적으로 매우 가치있는 자원이다.

이 때문에 생물종 다양성이 매우 높은 수변 습지 생태계를 지닌 국내 유일의 자연호소에 대한 교란생물 퇴치 활종을 벌이고 있는 군은 지난 5~7월 송지호, 천진호, 봉포호에서 붉은귀거북 80여 마리와 블루길 97kg, 황소개구리 36kg을 포획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