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문제 RFID로 해결"
2016-08-17 춘천/ 이승희기자
전자식 방식은 적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라도 그 양에 맞는 배출료만 내고 버릴 수 있는 방식으로서 시는 내달부터 20대 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자카드(RFID) 칩이 내장된 음식물 쓰레기 배출 전용 용기 제도를 시행한다.
지난해 7월 신사우동 뉴시티코아루아파트 46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벌인 결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24% 감소하고 주민 만족도도 높은 데 따른 것이다.
시는 17일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연이어 주민설명회를 갖을 예정이며 내달 한달은 무료, 10월부터는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내야 한다.
비용은 캐시비(KCB) 교통카드에서 음식물쓰레기의 무게만큼 수수료가 자동 결제된다. 캐시비 교통카드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 충전할 수 있다.
기존 종량제 봉투는 가장 작은 크기인 2ℓ를 채우는데도 보통 3~5일이 걸려 다 찰 때까지 냄새가 발생하고 파리가 꼬이는 불편이 있다
시는 오는 2020년까지 지역 전체 공동주택(6만 3000여 가구)에 음식물쓰레기 전자카드 배출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