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취업교육부터 일자리연계까지 책임진다

-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및 전산회계 교육생 모집

2016-09-07     서정익기자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구민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일자리플러스센터 내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 및 전산세무회계 자격취득과정을 마련하고,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지난해 센터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 관내 구직자들은 경비·청소직(35%)을 가장 선호하며, 경영회계사무직(15%)이 그 다음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직업훈련교육과정은 이러한 조사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은 만 18세 이상 70세미만 구민 75명을 모집하며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기(1기당 25명)로 나눠 3일씩 총 24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재)서강직업전문학교에서 실시하며, 시설·호송·기계경비실무, 범죄예방론, 호신술 등 실제 경비업을 보는 데 필요한 실무적 내용들을 중심으로 가르친다.

구는 “교육이 끝나면 관내 취업지원기관과 연계해 집중적으로 일자리를 알선할 것이며, 미취업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료생 70% 이상이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달 13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한 전산세무회계교육과정은 동작구 거주 만 18세이상 39세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2기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자격증 취득교육과 더불어 직무소양교육, 취업대비교육이 모두 담긴 ‘ALL IN ONE’ 교육과정이며, 다음달 4일부터 12월 2일까지 2달 동안 총 132시간 진행된다. 출석률 80%이상인 수강생에는 구청장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

전산회계1급 자격증을 취득해 수료생 80% 이상이 취업하는 것이 교육과정의 목표이며, 이를 위해 자기소개서 작성법 및 이미지메이킹 등의 취업코칭도 함께 실시한다.  

1기 수료생들은 지난달 한국세무사회에서 실시한 전산회계1급 자격증 시험을 치렀으며, 결과가 나오면 관내 취업지원기관 등과 연계해 세무 ·회계사 사무실, 중소기업 경리사무원 등으로 취업시킬 예정이다.

두 과정 모두 9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일자리 복지를 위해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일자리경제담당관(820-9731)에 연락하면 된다.

민영기 일자리경제담당관은 “단순히 구인 구직 소개에 그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전문적이고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성공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관내는 물론 민간기관 등과도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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