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협동조합 창업, 제대로 알고 도전하자

- 서울 동작구, 28일까지 장년층 대상 협동조합 창업 실무교육

2016-09-08     서정익기자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설립되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면서 청년층 뿐 아니라 중장년세대까지 협동조합 창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중장년층의 협동조합 창업과 운영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인 창업에 힘을 보태고자 창업실무과정 교육에 나섰다.

교육은 지난 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3회에 걸쳐 진행되며, 45세에서 64세까지 중·장년층 25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협동조합의 특성과 유형, 관련법규, 정책지원 및 자금조달 방법 등 조합 설립과 운영에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시니어 창업사례 공유와 창업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해 사업에 대한 막연한 구상을 실제 사업모델로 구체화시키게 된다.

교육의 멘토이자 동작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분야 협동조합인 ‘아트컴퍼니 길’의 연경진대표는 “협동조합 기본법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다보니 대부분의 협동조합들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며, “창업초기과정부터 제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공동운영’이라는 개념을 조합원들과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향후 교육과정의 80%이상 이수한 수강생에 대해 분야별 멘토서비스를 지원하고 창업 시 관련사업과 연계하는 등 사회적경제 인큐베이팅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퇴직 후 제2의 인생인 만큼, 장년층의 창업준비는 더 꼼꼼하고 신중해야 한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동작50플러스 센터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큰 힘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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