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추석명절 전통음식 만들기 행사

2016-09-13     보령/ 이건영기자

 충남 보령시가 추석을 앞두고 한국 문화에 낯선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문화차이로 인해 받을 수 있는 명절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추석명절 전통음식 만들기’행사를 가졌다.
 12일 대한적십자사 보령지구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보령시 여성단체협의회주관으로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결혼이민자 40여명과 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송편 빚기, 불고기 및 밑반찬 만들기 등 가족들이 먹을 전통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강순자 회장은 “이주 여성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이주 여성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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