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금산인삼축제, 96만5000명 방문 '대박 성과'

2016-10-06     금산/ 황선동기자

 제36회 충남 금산인삼축제가 96만5000여명의 방문객을 동원하며 막을 내렸다.
 산업형문화관광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663억원에 달하는 인삼약초 매출도 기록했다. 전국 유명축제와 겹쳐진 일정, 추석명절 뒤의 개최시기, 가을철 불안정한 기상여건 등 등 방문객이 저조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깨고 금산인삼축제는 올해에도 성공가도를 달렸다.
 금산인삼축제의 성공비결은 전략적 기획과 체험 컨텐츠의 다양화, 효율적인 운영에서 비롯했다는 평가다.
 신선함을 더해주는 건강체험 이벤트 발굴, 편리성이 더해진 축제장 시설 및 구성, 축제 전문인력의 활용 등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타겟층의 다변화 모색을 위한 시설 운영 및 체험프로그램 강화는 100만에 가까운 인파를 운집하게 하는 원동력를 제공했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힐링놀이터 및 가족문화 체험존, 여성전용 불로미인관, 중·장년층을 위한 건강체험관 및 한류문화체험관, 알뜰쇼핑의 명소 국제인삼교역관 그리고 세대를 아우른 주무대 공연 등은 축제를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점은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기존 중장년층이 꾸준히 유지되면서 30~40대 젊은 층이 늘어나는 추세가 뚜렷해졌다.
 그동안 줄곧 참여형 프로그램 발굴과 정착에 주력해왔고 최근 건강트렌드 기류를 축제에 투영시킨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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