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에'스타트업센터'개소
2016-10-12 김순남기자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19∼21층에 ‘성남시 스타트업센터’를 개소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오는 12월 19층 1073㎡에 스타트업·엑셀러레이터 입주 공간 및 비즈니스 카페 등을, 21층 1404㎡에 오픈형 셀 타입의 입주 공간 및 세미나, 기업설명회(IR) 공간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시는 이미 지난 2012년 전국 벤처기업 수가 1천개를 돌파하고 신설 법인 수가 전국 최다를 기록하는 등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부상했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을 계기로 인력 채용시장 여건, 교통 및 인프라, 정부와 지자체 지원 체계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재단은 그동안 해외 우수 인프라 벤치마킹, KAIST와의 창업 캠프, 국내외 기관과의 투자 협약 체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재단 관계자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성남시를 넘어 대한민국 창업 허브로서 역할을 하게 될지 모든 스타트업의 이목이 성남시로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판교)에는 경기도가 지난 3월 22일 1609억 원을 들여 건립한 경기도스타트업캠퍼스(부지면적 1만 7364㎡, 연면적 5만 4075㎡)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