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중고교 토론식 수업 강화

2016-10-19     김윤미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중·고교의 토론식 교육 확대를 위해 관련 모델을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청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중·고등학교에 비경쟁식 상호협력형 토론방식인 '질문이 있는 서울형 토론모형'을 개발·보급해 현장 수업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질문이 있는 서울형 토론모형'은 상대방을 논리로 제압하는 형식에서 벗어난 비경쟁식 토론이다. 학생들이 질문을 통해 의문점을 해소하면서 토론을 계속하는 형태다.
서울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정나미 장학사는 "교과서가 정답을 알려주다 보니 학생들이 질문으로 토론하는 능력을 키우지 못했다"면서 "새 토론모델을 통해 궁금한 것에 관한 질문을 만들고 모든 학생이 발언하는 짝토론과 모듬토론으로 하나의 현상에도 다양한 생각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경쟁식 토론과 달리 소외되는 학생 없이 모든 학생이 참여하고, 학생들은 질문을 끌어내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정답·승패·경쟁에 구애받지 않고도 사고를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청은 새로운 토론모형을 교사의 재량에 따라 국어와 역사, 과학 등 모든 과목에 적용하고 방과후수업 등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토론모형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소책자를 제작해 배포하고, 실습 형태의 교사 워크숍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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