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주택 5차례 침입해 훔친 20대 덜미

2016-11-17     백인숙기자

서울 도봉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금품 등을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로 김모 씨(24)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밤에 담장이 없는 골목길을 돌며 창문 등이 열린 주택에 26차례 침입해 24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져갔다.
김씨는 같은 주택에 5차례 연속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이기도 했다. 범행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지갑 등에서 현금 일부만 가져가 피해자 중 일부는 자신이 피해 본 사실조차 알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김씨는 훔친 현금 등을 생활비와 PC방 게임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 중"이라며 "절도 예방을 위해 방범창을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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