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진로직업체험 박람회 개최

- 인기 직업 체험, 계열별 대학전공 멘토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2016-11-24     서정익기자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서울 동작구가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섰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에서는 동작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25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제1회 동작구 청소년 진로박람회 ‘꿈 한 발 가까이’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중학교 3학년 학생 1,000 여명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 계열별 대학전공 멘토링, 직업체험 등 진로와 직업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구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진로와 꿈, 대학입시 등에 대해 고민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실제로, 최근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다는 김진주(15∙상도동)양은 “어른들이 장래희망이 뭐냐고 물으면 할 말이 없다”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잘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구는 먼저 청소년들이 적성에 따른 진로를 확인해볼 수 있는 ‘진로 간이검사’와 진학상담을 준비했다. 검사는 설문식으로 진행되며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관내 대학교(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등) 학생들이 대학체험 멘토로 나선다. 산업보안과 3D창작과 같은 전공과목 체험과 함께 대학연합동아리(드림컨설턴트, 꿈인드림) 활동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은 ‘직업체험’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그 중에서도 연예인, 아나운서, PD 등 방송분야 직업체험이 가장 인기가 많다.

 

‘VR(가상현실) 체험’처럼 미래 유망직종으로 떠오르는 직업과 ‘식용곤충 쿠키 제조’와 같은 별난 직업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 “청소년들이 진로직업 체험을 통해 잠재된 재능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 스스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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