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노인 대상 조사 '삶에 있어 평생교육 필요해'
2016-12-11 김창진 수도권취재본부장
노인들이 삶에 있어 평생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노인평생학습 활성화 연구’의 일환으로, 경기도 노인들의 평생학습 참여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노인평생학습 활성화 연구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노인의 특성과 욕구를 파악, 도와 도내 31개 시·군의 노인평생학습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올 처음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해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79세 이하 경기도민 88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로, 신뢰수준에서 ±3.3%포인트다.
조사 결과 ‘삶에 있어 평생교육의 필요 정도’를 묻는 질문에 ‘필요하다’와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64.5%로 나타났다.
또, ‘향후 평생교육 프로그램 참여 의향이 있다’는 응답 비율은 58.3%로, 노인이 느끼는 평생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상생활에서 읽고, 쓰고, 셈하는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충분한 문장 이해력을 갖췄다는 응답 비율이 62.3%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노인평생학습 참여실태 조사 연구보고서는 이달 말 공표되며, 내년도 노인평생학습 정책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