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젠더거버넌스 구축 필요"
2016-12-12 수도권취재본부/ 김창진·최승필기자
토론회는 ‘도민의 참여로 만드는 성 평등 한 젠더거버넌스 발전방안’을 주제로 여성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지용 위원장(새누리, 화성2)과 박옥분 간사(더민주, 비례), 류재구(더민주, 부천5)·이동화(새누리, 평택4)·이순희 의원(새누리, 비례)이 함께 했다.
최 위원장은 “작년에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우리나라 성격차지수는 145개국 중 115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며 “경기도여성가족연구원의 젠더거버넌스센터가 양성평등을 위한 지역문제 해결과 정책 형성에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류재구 의원은 현재 시행중인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에 교육청의 정책 책임자도 함께 참여하도록 하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성평등위원회 및 전문위원회에 남성 정책입안자의 참여를 확대할 것을 주장했다.
이동화 의원은 “최근 여성단체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여성단체의 의견이 지자체의 정책 수립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54%를 차지했다”며 “이는 도가 광역자치단체로서 소통의 구심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