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보도상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사업’ 추진

2017-01-04     임형찬기자

<전국매일/서울>임형찬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0월말까지 ‘보도상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노후․파손된 점자블록을 정비하고 보도 턱 낮춤 공사를 시행한다.

 

구는 총 사업비 22억 8800만원을 투입해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많은 도심 간선도로 24개 노선 중 점자블록 훼손이 심하거나 정비가 시급했던 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에앞선 지난해 10~12월 창경궁로 34곳, 진흥로 56곳, 평창문화로 10곳,세종대로 13곳, 율곡로 18곳,창의문로 14곳 등 모두 182곳에 대한 정비공사를 완료했다.

 

올해엔 10월말 완공을 목표로 나머지 사업구간인 ▲새문안길 30곳 ▲삼일대로 15곳 ▲청계천로 19곳 ▲종로 119곳 ▲대학로 47곳 ▲삼청로 21곳 ▲지봉로 18곳 ▲통일로 28곳 등 24개 노선 중 437곳에 대해 집중 정비에 나선다.

 

구는 교통시설물의 변화로 점자블록이 횡단보도로 향하지 않고 도로의 교차로 쪽으로 설치돼 있거나 노후화로 인해 파손돼 시각장애인 보행시 사고우려가 있는 점자블록 1900㎡를 정비한다.

 

특히 휠체어, 유모차 이용자 등에게 보행불편을 초래했던 보도턱 낮춤이 미비하거나 보수가 필요한 측구 및 경계석 1000m를 집중 개선해 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도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창경궁 앞 공사 전>

 

<창경궁 앞 공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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