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동 단독주택서 불... 80대 노인 사망

2014-06-26     김윤미기자
 24일 오후 9시 48분께 서울 은평구 수색동의 한 다가구 주택 2층 주방에서 불이 나 16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2층에 혼자 살던 이모씨(여·84)가 질식해 숨졌고, 집안 내부와 가재도구가 타 약 625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치매 증상이 있는 이씨가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는 이를 잊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유족은 이씨가 이전에도 음식물을 올려놓고 불을 끄지 않은 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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