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상태서 아파트 빈집 턴 일당 '쇠고랑'

2014-07-30     사회
 서울 도봉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하고 아파트 빈집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유모 씨(38)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중순께부터 최근까지 서울 노원·도봉·동작·성북구 일대 아파트를 돌아다니며 드라이버 등으로 출입문을 따고 들어가는 수법으로 11회에 걸쳐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와 후배 정모 씨(36)는 범행 기간에 1회용 주사기를 이용, 필로폰을 10여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같은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복도식 아파트 맨 끝에 있는 세대나 구조적으로 외진 곳에 있는 고층 아파트만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