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가족에 무공훈장 수여

故 정홍연·유달식·김만조씨

2017-02-23     포항/ 박희경기자

 

 

  ‘6·25전쟁 참전자에 대한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결실로, 63년 만에 무공훈장이 주인을 찾게 됐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6·25전쟁 참전 유공자인 고 정홍연씨, 고 유달식 씨, 고 김만조 씨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도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수도사단 소속 정홍연 상병의 유가족 정정주 씨(장량동)와 제9보병사단 유달식 병장의 자녀 유영호 씨(송도동)가 참석해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제3보병사단 김만조 중사의 유가족은 사정상 불참해 별도로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무공훈장 전도수여는 국방부와 육군에서 선배전우 명예선양 활동의 일환이다.
 6·25 전쟁에 참전했던 정홍연 상병, 유달식 병장, 김만조 중사는 전쟁당시 혁혁한 전공으로 무공훈장을 받기로 결정됐으나 전시 상황으로 인해 교부받지 못했다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여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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