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하대원시장 11월 ‘현대화 새단장’

성남시, 63억 투입 신축공사 실시…지역경제 활성화 시너지효과 기대

2017-03-06     김순남기자

 경기도 하대원시장이 오는 11월말 현대식시설의 공설시장으로 재탄생한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사업비 63억 3000만원을 들여 성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도매기능을 하는 중원구 하대원동 266-1번지일원의 하대원공설시장 신축공사에 들어갔다.

 

성남시는 앞서 2015년 4월~12월 사업비 37억원(토지 보상금 28억원 포함)을 들여 하대원시장과 남쪽으로 맞닿아 있는 개발제한구역에 길이 366m, 폭 8m 도로를 개설했다.
 배송탑차와 물건을 사러오는 상인차량 등으로 혼잡을 빚던 하대원 시장의 교통환경 개선차원에서 뚫은 물류기능 도로다.


 지은지 26년돼 노후화된 하대원시장 단층 가설건축물(7개 동)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건축면적 1992㎡(연면적 3030㎡), 지상 2층 규모의 시장 건물 2개동(A·B동)을 새로 건립하기 시작했다.
 시장 A동 건물은 건축면적 1137㎡(연면적 1759㎡), B동은 건축면적 855㎡(연면적 1271㎡)규모다.


 A·B동 시장건물 1층은 75개 점포, 2층은 휴게실, 회의실, 사무실, 창고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과일, 채소, 공산품 등 현재 도소매 중인 71개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며, 점포당 면적은 18㎡규모다.


  하대원공설시장의 시설현대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10개월여 공사기간에 하대원시장 점포상인들이 정상영업을 하도록 200m정도 떨어진 하대원동 428-7번지일원의 LH공사 땅(2500㎡)을 임대해 70개 몽골텐트를 설치하는 등 임시시장을 마련했다. 

jeonm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