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관할 세무서 신설 발 벗고 뛴다

이재호 구청장, 기업·구민불편 해소
행자부·남인천세무서에 건의서 제출
세정주요 증가대비 신설 불가피 역설

2017-04-11     인천/ 맹창수기자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이 지역 내 관할 세무서(가칭 연수세무서) 신설을 위해 적극 발 벗고 나섰다.
 연수구는 지역 내 세무서 부재로 기업인들과 구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최근 관할 세무서 신설 건의서를 행정자치부와 남인천세무서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따른 기업이전과 인구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관할 세무서가 없어 주민들이 남동구에 소재한 남인천세무서에서 납세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상당한 거리를 이동하는 등 경제·시간적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연수구와 남동구를 관할하는 남인천세무서는 최근 지역개발 등에 따라 납세민원이 대폭 증가했으나, 직원이 180명에 불과해 원활한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민원처리 지연과 협소한 주차공간에 따른 주차혼잡 등 민원인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또한 구는 송도국제도시에는 국제업무단지, 바이오단지, 지식정보산업단지, 신항 물류단지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개발되는 한편, 구월 아시아선수촌아파트 인근 7000가구가 추가로 입주해 세정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비 신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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