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魔상처 溫情으로 치유

2017-04-18     정선/ 최재혁기자


 강원도소방본부와 강원랜드,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화재피해 주민을 위해 마련한 주택 재건축 사업 두번째 집이 완성됐다.
 

  17일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임계면에서 ‘119행복하우스 2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행복하우스 2호는 지난해 11월 5일 아궁이 과열 등의 원인으로 불이나 집이 전소되고 68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정선군 임계면 김모(77)씨를 위해 마련됐다.
 

  김씨는 보금자리를 잃고 마을회관에 거주하는 등 주거복지 안정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던 중 정선소방서의 추천으로 119행복하우스에 선정됐다.
 

  이기중 소방서장은 “강원소방본부 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하면서 본인들의 월급도 조금씩 나눠 화재 피해를 입은 분들을 지원한다는 것은 의미가 깊다”며 “대원들이 이렇게 기금을 마련해 거둔 두 번째 사례가 전국적으로 나눔 우수사례가 되어 전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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