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1년만에 개헌·행정구역·선거제 개편”

인천시청 기자회견서 강조
거리유세 통해 공약 홍보도

2017-05-02     정원근기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 후보는 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연수점, 주안역 삼거리, 기업은행 거북시장, 부평롯데백화점 앞에서 거리유세를 펼쳤다.
 이재오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선은 부패하고 무능하고 탐욕스럽고 타락한 한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대를 여는 선거”라고 밝혔다. 특히 “개헌과 행정구역, 선거제도 개편으로 나라의 틀을 새롭게 바꾸면 정치 갈등과 행정낭비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며 “지방분권으로 중앙의 교육과 행정, 재정, 치안 자치권을 지방정부로 넘기면 교육부와 행정자치부를 축소할 수 있고, 두 기관의 예산 100조 원 중 60조 원의 용도를 다른 곳에 집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리유세에서 이 후보는 “더 이상 아무나 뽑아서는 안 된다”면서 “나라를 바꿀 이재오를 뽑아 달라. 1년 안에 개헌과 행정구역, 선거제도를 개편해 나라 틀을 바꾼 뒤 4대 선거 주기를 맞추기 위해 내년 지방선거때 대통령직을 내려 놓겠다 ”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 되면 40년간 살고 있는 구산동 집에서 출퇴근하겠다”며 “대통령이 권력을 내려놓고 정치를 잘하면 국민들이 지켜주기 때문에 그 많은 경호인력이 필요없고 예산도 줄일 수 있다. 그런 돈은 모두 국민에게 쓸 수 있다. 나에게 기회를 주면 개헌을 해서 대통령에 집중되는 권력을 뜯어고쳐 예산 낭비를 줄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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