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환 정선군수, 뇌물수수 혐의 벗었다

사실부인·증거 불충분에 검찰서 무혐의 처리 결정

2017-05-15     정선/ 최재혁기자


 전정환 강원 정선군수가 관급공사 수주 비리 의혹과 뇌물수수 혐의를 놓고 벌어진 법적 공방에서 억울함을 벗게 됐다.


 전정환 정선군수가 관급공사 수주 비리 의혹과 관련한 뇌물수수 등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리를 받았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지청장 김태우)은 전 군수 혐의에 대해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였으나 관련 당사자들이 모두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입증할만한 증거도 불충분해 무혐의 처리키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앞서 강원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 군수에게 830여만 원의 뇌물수수와 3000만 원대의 업무상 횡령,알선수재 방조, 직권 남용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확보된 증거만으로 피의사실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하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전 군수는 측근 김씨를 통해 뇌물수수와 업무상 횡령, 알선수재 방조,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으나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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