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외딴 농가 돌며 상습절도 3명 구속

2015-01-20     서산/ 한상규기자
 충남 서산경찰서(서장 배병철)는 서산, 태안지역의 한적한 시골집만 골라 현금 및 고추 등농산물을 절취한 피의자 김모 씨(48) 등 3명을 지난 10일 붙잡아 구속 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와 이씨는 친구사이며 또 다른 김모씨는 주범인 김모 씨의 친 동생으로 이들은 지난해 8월 초순경부터 12월 하순경 까지 서산시 해미면 조모 씨(76세) 집에 침입해 현금 200만 원 상당을 훔치는 등 서산과 태안지역의 농가를 대상으로 11회에 걸쳐 현금과 농산물인 고추, 들깨, 마늘 등 5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으로 훔쳐 유흥비 등으로 소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병철 서산경찰서장은 범인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촌 어르신들이 처음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시골 외딴 농촌지역까지 구석구석 순찰을 실시해 범죄 피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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