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성산면 '시낭송·예절문화 마을'로 변모
피기춘 경위, 매주 화요일 시낭송반 등 지도
2017-06-27 강릉/ 이종빈기자
대관령을 넘어 강원 강릉시로 접어들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고즈넉한 마을은 강릉시 성산면이다.
지난 5월초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마을이기도 하다.
매주 화요일 저녁 2시간씩 운영되는 시낭송반 수업은 시낭송법을 비롯하여 생활예절과 언어디자인법, 준법질서 및 문화시민의 품격 등 다양한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지도강사는 이곳 성산면주만자치센터장 피기춘 경위(58)로 시인, 시낭송가, 명강사로 잘 알려진 유명경찰관이다.
지난 6월 단오기간에 개최한 강릉시 19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서 단오행사 최초로 남·여 합송시낭송 출연으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