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동산항·동산해변 진입도로 확·포장 완료
소방도로 확보 효과도 거둬
2017-07-11 양양/ 박명기기자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동산리 마을 주민의 30년 숙원사업인 동산항·동산해변 진입도로 확·포장공사가 최근 준공했다.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동산리 마을 주민의 30년 숙원사업인 동산항·동산해변 진입도로 확·포장공사가 최근 준공됐다.
군은 현남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동산리 도로시설 정비사업에 반영해 지난 2015년부터 공사를 추진해왔다.
동산항과 동산해변으로 진입하는 400m 구간을 폭 8m 도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토지보상비를 포함해 모두 16억 19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택 밀집지역으로 사유지만 38필지 1764㎡가 편입하는 등 토지협의 및 보상에 비교적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준공까지 다소 시일이 걸렸다.
이번 공사로 동산리 마을을 관통하는 도로가 개설됨에 따라, 주민 편의가 크게 개선됨은 물론,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또 130여 가구가 밀집해 있지만 그동안 소방도로 확보되지 않아 각종 재난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 공사로 그 부분도 함께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7번 국도와 서핑메카인 동산포·죽도해변 해안도로를 연결되는 2차선 도로가 완성됨에 따라, 지난 2016년 조성한 동산항 해양레저 활성화사업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