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착한 우산’ 빌려 드립니다

2017-07-19     박창복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이문2동 주민센터가 헌 우산을 수리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헌 우산 고쳐준데이’ 사업을 추진해 2인 1조의 우산 정비반이 관내 14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주민들이 가지고 온 고장난 우산을 고쳐주고 있다.

 

이문2동은 정비반이 5회에 걸쳐 주민센터를 찾아 수리 사업을 펼쳤다. 기증받은 우산은 우천시 주민센터 입구에 비치한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우산을 챙기지 못한 주민들이 발길이 묶였을 때 우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리된 우산을 주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마을공동체 형성에도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편 동대문구의 헌 우산 고쳐준데이 사업은 주민 편의 뿐만 아니라 우산 정비인력의 자립기반을 유도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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